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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 오늘의 시황공부 및 매매일지

by ㈜№㉿♤▥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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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총평

 

ㅇ 망한 하루다. 대우조선에 물려서 그렇게 마음고생 해놓고 똑같은 짓을 또했다.

 

ㅇ 사람 욕심이 진짜 끝이 없다. 비중조절 안하면 필패로 이어지는 것이 심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비중조절을 개무시하고 현대차를 떨어질때마다 사모아서 전체 매수가능액의 80%이상을 이미 써버렸다.

 

 

 

 

오늘의 시황

ㅇ 한전기술 : 시총2조 27억, 소형원전 개발 글로벌 경쟁 본격화 소식

 

이외에는 대체로 윤석열 관련주가 오를 뿐.. 확실한 주도주는 없는 듯 하다.

 

 

 

오늘의 매매일지

 

1. 아미노로직스

일봉

ㅇ 어제 열심히 보았던 종목으로, 3~5일선 매매를 유효하다고 보고 4000원 지지를 기준으로 접근하였다.

 

ㅇ 처음 1주 정찰병 보내고 20만원씩 분할로 4회 접근하였으며, 4000원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는 선에서는 보유를 지속하였다. 일정부분 지지를 확인하고 오늘 오르겠다 생각하여 평균단가 4000원에서 위로 8%익절, 아래로 3955원(전저점 이탈가격) 에 스탑로스 걸고 업무를 보았다. 

 

ㅇ 문자가 와서 오오 벌써 익절이라니 하면서 기분좋게 열어봤더니... 마이너스 11000원이 찍혀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도저히 내릴만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줄때 못먹으면 진짜 바보 만들고 마이너스까지 안겨주는 아주 지독한 시장이다.

 

ㅇ 아직은 확률적으로 실패율도 낮고 해서 3%띄기 해가지고는 손절이 더 많기 때문에 더 크게 먹고싶어하는 것 같다.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수익으로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냥 대응안되고 할때는 3%에 걸어놓고 하는 센스도 필요한 것 같다.

 

ㅇ 접근 방식 자체는 아주 좋았던 부분이다. 비록 손실을 입었지만 썩 나쁜 과정이 아니었기에 50점 정도는 주고싶다.

 

 

 

2. 현대차

ㅇ 장초 오르는 것을 보니 힘이 꽤 괜찮다 싶어서 음봉주는 타이밍에 슬금슬금 담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120선 위로 치고 올라가서 추세이어가겠지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공매도 폭탄이 쏟아진다. 누가 찔끔이라도 사면 바로 8만주 이상되는 물량을 매도호가창에 바로바로 리필해두는 아주 미친짓을 누군가 하고있다. 게다가 차트도 완전 망가졌다. 물론 저점인 21만원부근을 터치한 것은 아니라 완전 죽었다 볼 수도 없지만, 오늘 10분봉만 놓고보면 탄력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장막판까지 조금이라도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기미도 보이지 않는 최악의 모습으로 마감을 하였다.

 

ㅇ 내일은 본전가격이 오면 좀 팔아치우고 싶은데, 현대차라는 펀더멘탈이 있어 끝장승부를 보고싶은 마음도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23만원 부근에서 멀어지지 않는 것인데, 내일 혹여라도 22만초반으로 내려올 기미가 보인다면 곧바로 끊어내야 할 것 같다. 손실이 150만원이 되든 얼마가 되든 생각되로 가지 않는 현재 주가에 대하여 냉정한 판단을 하고 끊어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다른 종목도 많이 보유중이라 약간의 자금회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ㅇ 현대차는 내버려두면 오르는 종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지향점은 그게 아니다. 사자마자 수익구간에 진입하고 1거래일 내지 2거래일 안에 상승폭을 먹고 나오는 것이 매매컨셉이지 이렇게 물려서 긴 시간 가지고 가거나 마음고생 하려는 게 아니다. 마음고생 안하려고 매매컨셉을 그렇게 잡은 것이므로 완전히 틀린 매매인 것이다.

 

ㅇ 마음고생하고 신경쓰고 하느라 어제 보았던 종목들을 포괄적으로 생각해보지도 못했다. 시장의 주도주가 무언지, 어떤 종목이 시장을 이끌어가는지 지수의 흐름은 어떤지... 현대차 하나에만 매몰되어서 시야가 엄청 좁아져버렸다.

 

ㅇ 손익금이야 잘라내면 그만이다. 마이너스 80만원정도.. 근데 잃은건 80만원이 아니다. 내 마음의 기준을 잃은 것이고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은 주가 덕분에 내 확신도 잃었다. 이만하면 나의 종목 분석이 잘못되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될 지도 모른다

 

ㅇ 과연 나는 사자마자 주가가 오를 수 없다는 명제를 받아들이고 비중조절을 철저히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끝까지 사자마자 주가가 오르는 포인트를 연구하고 찾아내어 스나이퍼모드로 비중싣고 먹고 나오는게 맞는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결국은 실력 부족이 원인이다.

 

ㅇ 블로그 명만 성공하는 블로그로 쓰지말고 진짜 성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부른다. 작게나마 수익을 챙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오늘처럼 사고나서 수익구간으로 단 1초도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방법이 없긴 하다.

 

ㅇ 아 그리고 유진투자증권에 대우조선해양 350만원치 사놓은거 까먹고 있었다.. 열어보니 마이너스 20만원이다. 기분이 뭐같다. 이래서 사람이 어느 한곳에 매몰되면 안된다. 

 

ㅇ 사놓고 이렇게 고통받는짓을 아무리 해도 비중조절이 왜이렇게 안될까? 주식을 살때마다 고통받는 내모습을 떠올려도 당장 오를거라 확신하는 종목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과연 나는 대형주 단타 방법을 계속 고수할 수 있을까?

 

 

3. 대한항공

ㅇ 눈여겨보던 종목이 오늘 장초에 좋은 흐름을 보여 29850, 30100원에 매수를 분할로 진행하였다. 120선 아래에서 공략하여 위에서 마감짓는 전략이었는데, 대한항공도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어디로 튈지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본전오면 바로 잘라야 한다.

 

 

4. CJ 대한통운

ㅇ 그나마 오늘 산 3종목 중 가장 마음에 든다. 일봉, 분봉상의 자리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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