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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7 오늘의 시황공부 및 매매일지

by ㈜№㉿♤▥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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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코스피 -0.6%, 코스닥 -0.44% 하락 마감. 

 

ㅇ 정말로 특이점이라고는 발견하기 힘든 시장이다. 새로 떠오르는 섹터도 없고 mRNA종목이나 돌아가면서 급등하고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라 특정 종목이 급등락을 이어가는 모양새이다. 

 

ㅇ 어제 주시하겠다고 했던 여행주가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급등이 아니라서 특징주에 분류는 못하였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

 

 

 

오늘의 특징주

ㅇ 이연제약 : mRNA 완제 생산 가능성 부각

ㅇ 올리패스 : mRNA 특허 다수 보유 및 실질 수혜주 부각. 

ㅇ 진원생명과학 : mRNA시장 개화의 실질적 수혜 기대

ㅇ 이건산업 : 미국 주택경기 회복 수혜주로 부각

ㅇ 노랑풍선, 대한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 백신 접종자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 검토 지시 소식에 강세

 

 

 

 

ㅇ 오늘의 매매일지

- 중기매매계좌에 대형주 위주로 매매하느라 단기매매계좌에 갈수록 소홀해지는 느낌이다. 소형주 파훼법도 얼른 깨우쳐야 할텐데 시간적 제약이 너무나도 많은 요즘이다

- 장중에 주식하느라 업무를 제때 못하는 탓도 크다. 근데 장중에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1. 삼성바이오로직스

ㅇ 대형주를 멀리했던 이유 중 하나가 오늘 발생해버렸다. 대형주의 경우 천천히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올랐을때 길게 보유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반대로 내렸을때는 물려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으며 특히 지수라도 폭락할때는 빠져나올 방법조차 보이지가 않아 손실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ㅇ 대형주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추세를 살려가면서 점진적 상승하여 복리적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과 같은 주가흐름이 종종 발생한다. 과거에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신고가 패턴에서 이런식으로 장대음봉이 떴다. 그래서 대형주도 믿을게 못된다는 생각이 생겼는데...

 

ㅇ 한편 다르게 생각해보면 87만원대, 88만원대정도에 잡았다면 욕심없이 94만원부근에서 매도를 했었으면 수익을 크게 챙길 수도 있었다. 아 물론 이런차트에서, 더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 매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나, 절반이라도 덜어냈다면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ㅇ 오늘은 89만 2천원에 추가로 매수한 후, 주가가 계속 지지부진하자 88만3천원 부근에서 추가매수물량을 포함한 전량을 매도하였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하락하는 봉의 형태가 너무나도 탄력이 없었다. 반등이 강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탄력이 있어야 한다. 물론 상승도 마찬가지이다. 차라리 120일선까지 한꺼번에 쭉 뺐다가 60선까지라도 다시 살려놨다면 향후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런데, 120선에 닿이는 모습마저도 찔찔찔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바운스 되는 느낌이 1도 없다. 그전에 낌새를 알아채고 매도를 진행한 것이다.

 

 

 

2. 대우조선해양

ㅇ 조선업종에 대한 장밋빛 기사와 우려하는 기사가 공존하는 요즘이다. 사실 뭐가 제대로된 팩트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긴 하락과 횡보끝에 일,주,월봉상 거래가 붙으며 고개를 들기 시작했으며, 나한테는 이 사실이 중요했다. 

 

ㅇ 그래서 처음 4만원 부근 고점에서 매수했을때 하늘높이 계속 갈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하락이 나왔고, 회사라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 때문에 매도할 타이밍을 놓치고 일부를 고점에 물려있는 상황이었다.

 

ㅇ 이쯤에서 나의 매매컨셉을 다시 돌아보아야 한다. 나는 분명히 조선주가 올해안에 빛을 볼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랬다면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것이 맞다. 그런데 지금 고점대비 10퍼센트 가까이 빠지는흐름이고, 막상 이 하락을 두들겨맞고보니 너무나도 정신이 아득하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ㅇ 확실한것은 지금 고점에 물린 놈들은 그다음날 못갈때 정리했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긴 하락을 버틸만한 재정적 여력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을 오늘에서 또한번 깨닫는다.

 

ㅇ 고점 부근부터 오늘까지 대우조선을 계속 지켜본 결과 계속 힘없이 하락만 해왔다. 다만 일봉상 밑꼬리 등을 보았을때 분명히 반발매수세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전형적인 하락조정이 나오는 패턴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흐름은 다소 분위기에 변화가 있는듯했다. 우선 36000부근을 지켜주는 흐름이 2번이 나왔고, 어제 종가무렵 내린 가격에서 오늘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시초가에 3분봉상 탄력있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기 때문에 뭔가 반전이 생겼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37200~36750사이에 상당한 자본을 응집시켰지뭔가. 

 

ㅇ 호가창도 어느정도 물량이 쌓이고 아 이제 120선위로만 올라서 조금만 더 버텨주면 4만고지를 향해 가겠구나 하고 생각했으나, 시간외에서 실적발표 악재가 나왔다. -2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뉴스였는데 이정도 뉴스에 -4퍼센트나 빼는게 말이돼? 라는 생각이 있었다. 왜냐하면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업이 굉장히 느리게 흘러가는 산업이기 때문에 수주 후 건조까지 2~3년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실적은 그 때 반영되기 때문에 나조차도 실적보다는 향후 2~3년간 있을 수주호황 등 기대감에 매수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시간외 최저가 35,350에 또다시 상당량의 자본을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ㅇ 오늘 매수한 평단은 36200원부근이다. 장끝나고 뭔가 나올까싶어 불안도 하고 신경이 꽤 쓰이는데, 진짜 대형주에서 작정하고 3~5%띄기 훈련이나 해볼까 싶다. 

 

ㅇ 내일 흐름이 어찌될지 나도 매우 궁금하면서도 두렵다. 시간외에서 악재가 나온반면 하락률은 높으나 거래가 거의 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 흐름으로봐서는 35000부근이 시초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행여라도 장초에 하락흐름이 나온다면 오늘 매수한 추가물량은 즉각 잘라내어야 한다. 상승하여 36000을 회복해준다면 일단은 전량 잘라낼 계획이다. 이 종목에 신경쓰느라 시장전체의 흐름을 읽지도 못하고 신경도 쓰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갈테면 가라. 그냥 35800 ~ 36300부근에서 정리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오늘의 일지를 마무리 해야겠다.

 

ㅇ 진짜 내일은 욕심부리지 말고 36000부근에서 매도해야 한다. 또 본절가 왓다고 올라갈거란 기대감에 버티면 반드시 하락의 쓴잔을 들이키게 될 것이다.

 

 

 

아무튼, 결과론적으로 대형주 중장기 매매도 상당한 리스크가 따른다는 것을 다시한번 뼈져리게 느낀다. 정말로 대형주에서 단기매매 위주로 연습을 진행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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