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코스피 +1.63%, 코스닥 +1.48%로 양 시장 모두 강한 시세를 주었으며, 특히 코스피는 역대 최고가 마감. 당분간 신고가 랠리를 이러갈 것으로 보임
오늘의 특징주
ㅇ 유바이오로직스 : 시총 1조 6171억, 문대통령 코로나 19백신 개발 총력지원 발언. mRNA방식의 개발이 용이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듯
ㅇ KT서브마린 : 시총 1829억, 최대주주 KT구조개편 작업, 매각 기대감 부각.
ㅇ KPX홀딩스 : 시총 3380억, 12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ㅇ 휠라홀딩스 : 시총 3조 4021억, 스포츠 활동인구 증가로 인한 애슬레저 강세 지속(영원무역, 태평양물산, 에스제이그룹)
ㅇ 아미노로직스 : 시총 2837억, 미국 mRNA백신, 한국 단기생산 가능 언급에 기대감
ㅇ 레드캡투어 : 시총 2594억, 백신 접종에 따른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여행관련 테마로 상승
ㅇ 대우조선해양 : 신규 선박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및 5조원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
오늘의 패착
ㅇ 오늘은 늦잠을 자버렸다. 8시 30분에 눈을 떠서 부랴부랴 회사를 가느라, 회사가서 세팅해놓을 갤럭시북, 모바일 MTS세팅 등등 갖가지 준비가 조금 부족했다.
ㅇ 때마침 어제 관심있게 지켜보던 유바이오로직스가 급등하였는데, 급등하는거 구경도 못하고 MTS켜보니 10퍼센트 가량 올라있더라
ㅇ 이래서 주식을 하려면 부지런해야하는것이다. 게으론 놈은 제아무리 그전날 종목을 분석하고 해봤자 기회를 놓치기 십상이다.
ㅇ 내일부터 다시 6시에 일어나는것을 제대로 실천해볼 것이다. 근데 정말 습관이 안돼있으니깐 실천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내일 매매일지부터는 일찍 일어났는지 여부도 함께 체크해야할 것 같다.
오늘의 매매일지
1. 대우조선해양
ㅇ 어제 계획은 5~10일선 사이로 내려오면 매매할 계획이었다. 장초에 갭떠서 음봉 몇개 뜨길래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놈이 그래도 매수할 기회를 주고 가는구나 싶어서 더욱더 떨어져라 하고 34000~35000부근 아가리 벌릴 준비를 하는데 이게 왠걸, 시초가 부근으로 슬금슬금 올라가더니 순식간에 뚫어버렸다.
ㅇ 심각한 갈등에 빠졌다. 원래 계획이던 5~10일선까지 기다리자니 일봉상 1차파동을 넋놓고 지켜보는 꼴이 될것같고.. 여기서 들어가자니 물려서 고생할것같고..
ㅇ 그래서 한가지 떠오른 기준이 있다. 10분봉 120선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 이전 블로그 글들을 읽어봐도 가끔 중요시하게 보는 것이 바로 10분봉 120선인데, 위 차트에서 보다시피 120선이 3일정도 수평으로 누워있다가 오늘오전장을 기점으로 머리를 들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ㅇ 머리만 들고 올라가는척하다가 주가가 꼴아박는것 아닌가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1. 오늘의 대우조선해양의 호가창 흐름이나 종목의 힘이 너무나도 좋았으며, 2. 그리고 올랐다가 꼴아박는 모습으로 이평선이 딸려올라가는형태라면 불확실하지만, 오늘같은 경우는 갭떠서 시작한후 갭뜬 자리를 회복해주면서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해주는 모습이라 오늘은 계속 상승이구나 판단할 수 밖에 없었고 3. 120선이 상방으로 틀어진 이상 향후 며칠간은 하락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높다는 판단에 눌림구간인 38400원구간에서 매수를 진행하였다.
ㅇ 고려하지 못한 사항이 있다면 주봉을 통한 타점이다. 주봉상 3일선이 위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하락이 멈추는 구간을 예상해볼 수 있었다. 다만, 그렇다할지라도 10분봉상 120선의 향방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ㅇ 내일은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우선 내일은 시가갭이 뜰 확률이 높다. 시간외거래에서 약 1%상승한 39950원에 마감하였고, 40000원 위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개략 3~5일선 부근에서 눌릴때 공략한다면 약 39000원 정도까지 눌렸을때 공략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내일도 오늘처럼 갭떴다가 쳐박은 뒤 더이상의 하락이 멈추고 재차 상승하는 구간이 나온다면 궂이 39000원이 아니라 더 높은 가격에서라도 공략이 가능할 듯 싶다.
ㅇ 내일 음봉이 행여 나온다면 일단 매도할 예정이다. 고점에서 갭뜬다음 음봉이 꽤 어정쩡한 길이로 나온다면 하락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 음봉이더라도 꽤 길게 빠지지만 5일선 위에서 마감할 경우, 아주 짧은 단봉(도지와 비슷한) 형태의 봉이 출현할 경우 홀딩을 고려해봄직하다.
2. 켐온
ㅇ 켐온은 노바백스라는 테마가 아직 살아있는 종목으로 언제라도 시세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ㅇ 오늘은 전 거래일에 사두었던 일부 물량을 전량 정리하였는데 테마가 살아있는 와중에 정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오늘 갭이 살짝 떠서 시작했음에도 장초에 10분봉상 20선이나 120일선을 회복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 어떻게든 거래가 붙거나 해서 120선위로는 올라가줘야 오늘 쳐올리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인데, 120선을 깨면서 슬금슬금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이 보였기에 단기 추세가 오늘도 하방이겠구나 생각하여 우선 매도하고 나중에 거래량이 붙기 시작하는 시점에 재매수할 계획으로 매도를 진행하였다.
3. 그린플러스
ㅇ 장초 약시세 분출 후 잠깐 눌리는 구간에서 주가가 더이상 빠지지 않는 것을 관찰하였고, 호가창이 힘을받고 오르려는 의지가 보여 18400원에 매수를 진행하였다. 우선 시세줄때 절반, 그리고 절반의 절반을 매도하였으며(25%물량 남음) 내려올때 18350부터 18050까지 재매수를 진행하였다.
ㅇ 재매수를 진행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 테마가 살아있는 놈이 고점부근에서 꼬리달린 음봉이 나왔는데, 더이상 크게 하락하지 않았으며 호가창상 털어내는 움직임 또한 나오지 않았다.
- 그린플러스라는 종목은 현재까지는 엄청난 급등을 막 보이는 종목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추세를 타고 오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 경향이라한다면 10분봉상 120선을 완만하게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3일전부터 10분봉상 120일선이 상방으로 정해진 후 탄력을 받고 조금씩이라도 계속 오르기 위해서는 1. 120선 아래로 강하게 한번에 깼다가 한번에 다시 올리든가 2. 120선에 닿지 않고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그래서 120선에 닿기 전에 조금씩 사보자는 전략을 가지고 임했으며, 18000부근에서 반등이 나와서 고가에서 다시 팔 수 있었다.
ㅇ 2차로 오후장에 또 매수를 진행한 근거는 다음고 같다
- 급작스럽게 무너지는 움직임이었지만 10분봉상 120일선을 이탈하지 않는 범위였으며, 3분봉상 넓은 추세에서 보아도 딱히 흐트러짐이 없는 구간이라서 매수할 수 있었다.
ㅇ 다행히도 오후장에 급등을 하였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20500원까지 오르는 상승폭을 맛볼 수 있었다.
4. 동일제강
ㅇ 동일제강은 상한가 치고 큰시세 분출 뒤 조정구간에서 눌림매매 관점으로 접근한 종목이다. 이 매매의 경우 어느정도 눌림에서 잡은 후 손절은 짧게, 수익은 길게 가져가는 패턴으로 진행하고자 접근하였다.
ㅇ 우선 철강테마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으며, 오늘 장초에 5300~5400원 구간이 견조해 보여서 진입한 후 절반정도 1퍼센트대 수익을 챙기고 계속 주시하였다.
ㅇ 주가가 한번 하락한 후 슬금슬금 기어올라 3분봉 120일선을 탈환하려는 모습이 보일때까지 지속 관찰하였으며, 때마침 5430~5450구간을 주시하던 중 누가 말을 걸어서 잠깐 응대하고 왔더니 이놈이 5500원까지 올라있는게 아닌가.
ㅇ 거래량이 아쉬웠지만 여기서 양봉띄워 마감해준다면 연속 양봉 띄우면서 시세 나올수 있다는 생각에 5500원에 약간은 섣불리(?) 매수 하였다.
ㅇ 매수 하자마자 떨어지더니 5450원까지 꼴아박는 모습을 보여서 그대로 80%물량을 날렸으며 20%만 보유했는데
ㅇ 시간외에서 상한가를 가버렸다. 물론 시간외 6%대에서 남은물량을 전량 정리하였다만, 종목선정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의 방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ㅇ 다만, 원하는구간을 놓쳤을때 진입을 위헤서는 확실히 반응이 올때 진입해야 하는데 어정쩡한 반응구간에서 매수하여 괜한 수익을 까먹는 행위를 하였다. 약손절이라고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랑비에 옷젖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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