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조선주가 수퍼사이클을 앞두고 있는 느낌이라, 얼마전 수퍼사이클을 맞은 HMM을 반추하며 조선주에 찾아온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한다.
ㅇ 내가 생각하는 움직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우선 일봉상 1차상승 후 약 3달간 횡보한 후 2차시세를 매우 강하게 분출하고 있다.
- 일단 시세 초입에서 수퍼사이클로 접어든 종목의 경우 5,20,60,120,240이 정배열로 이격이 벌어지기 시작한 후 꾸준히 20일선을 타고 올라간다.
- 그러다가 한번 20일선을 화끈하게 깨고 떨어지는순간 120일선을 타고 슬금슬금 다시 20일선을 며칠에 걸쳐서 회복한후 다시 20일선을 타고 랠리가 시작된다.
-그러다가 고점에서 차익실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20일선을 다시 깨고 내려온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이, 120일선을 한번 깨는순간 상승을 위해 회복하는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앞선 20일선을 크게 깼을 때는 약 6거래일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120일선을 깼을때는 13거래일의 조정기간이 필요했다(6거래일은 20이평선을 돌려놓고 안정을 취하기까지, 13거래일은 120이평을 돌려놓고 안정을 취하기까지의 거래일수)
- 한가지 특징이라면, 앞선 조정은 시세초입부로부터 상승폭 대비 아주 미미한 수준이지만. 뒤에 나온 조정은 중간에 상승시작점 대비 대략 조정이 절반정도가 나왔다.
대우조선해양에 이 흐름을 대입해보자
ㅇ 사실 틀린그림찾기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두개 차트를 놓고 비교해보면 유사해보이는 구간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ㅇ 3월 6번째거래일부터의 hmm 조정과 어제부터의 대우조선해양의 조정이 비슷하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 생각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조정이라고 본다.
ㅇ 왜냐하면 하락 이후 회복한 지점을 보면 회복의 폭 자체가 다르다. HMM보다 대우조선해양이 훨씬 높은지점까지 회복을 해 준 모습을 볼 수 있다.
ㅇ 그렇다면 대우조선해양이 더 바람직한 형태이냐?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멀리 가기 위해서는 조정이 어느정도 깊게 나오고 그것을 완만하게 회복해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HMM은 그 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급하게 회복해가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은 1차상승 초입부라 단순 비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ㅇ 그래서 HMM 1차상승 초입부의 일봉을 가져왔다. 개략 7000 -> 9000(약 30%)원정도의 상승을 보여주고 난 후 3~5일선 조정을 거치고 바로 재차상승을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8000 -> 37000(약 30%)원정도의 상승을 보여주었으니 그야말로 비슷한 상승률이 아니라 할수 없다.
ㅇ 그리고 HMM의 상승초입부가 시가총액이 약 4조원 정도였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시가총액이 약 4조원임을 감안할 때 이 둘의 비교는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으며
ㅇ 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현 시점에서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그 조정구간은 10분봉 120일선이 충분히 위로 타고 올라와서 캔들과 맞닿고 나서 몇일이라도 지나야 재차 탄력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ㅇ 그러면 도대체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느냐? 나라면 일봉상 5일선~10일선 사이에 와준다면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매수할 것이다. 그리고 10일선을 깨기 전까지는 계속 들고갈 것이다.
ㅇ 이것저것 분봉도 들고오고 했지만 결국 얻은것은 비슷한 유형의 상승인지라 일봉상의 큰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것 같고, 그 흐름상 맥점은 5~10일선 사이의 공략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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